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번역 (문단 편집) === 박지훈 퇴출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록 ===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지훈 번역가의 번역 참여 반대 및 퇴출 청원이 올라오기까지 하였다. [[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212254|해당 청원 보러 가기]] 청원 마감 기한인 2018년 5월 25일까지 8천 명 이상이 이 청원에 동의하였으나, 결국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기진 못하고 청원이 마감되었다. 설령 20만을 돌파했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번역가를 퇴출시킬 리는 만무하지만, 10주년 기념작이자 클라이막스, 올스타전 등 다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본작에서 그동안 지적이 많았음에도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큰 논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태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이유로 청와대에 이런 청원을 넣는 것에 대해 "20만 명이나 청원에 동의할 리도 없고 어느 정도 주목을 모으면 약간의 소란을 통해 사태를 알려 문제 해결을 꾀할 수 있다."라는 노이즈 마케팅의 일종으로 보거나, "오죽하면 그러겠냐"는 등 청원을 옹호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번역속도뿐 아니라 제작자의 의도를 명확히 캐치하는 능력이 필요한 현대의 흐름에 맞추어 번역의 질을 올리고 번역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결국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인맥으로 일을 몰아주는 작금의 현실을 타파해야 하며, 문제를 오랜 시간 질질 끌다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그 심각성을 신속히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수만 독점하던 파이를 쪼개면 먹는 사람 수가 늘고 경쟁이 곧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2018년 초 청와대 청원으로 제기되었던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39991.html|번역청 설립]]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조직 설립을 검토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문서의 문제점 문단에 기재되어 있듯, 불만족스러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는 결코 행정부가 처리해야 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 또한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류의 하소연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거나 사회 정의를 저해하는 문제가 아니라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상업영화를 즐기는 문화생활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미국의 디즈니나 마블 스튜디오에 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디즈니/마블 측에 연락할 방법이 있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단 [[http://m.dcinside.com/view.php?id=disney&no=367153|마블 PR부서측에 메일을 보낸 사람은 있다.]]] 또 오역이라는 문제와 관련해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사례가 아주 많으며 대표적 오역가로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나, 박지훈은 어디까지나 오역이 많은 한 명의 번역가일 뿐, 오역이라는 문제나 개념 그 자체가 아니다. 따라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문화계가 한층 발전하기 위해 (현재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문제를 사례로 들며) 본연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거나 왜곡이 만연한 현재 번역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 또는 요청한다"거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가 한국내 누적 관객이 1억에 달하고 한국 현지 촬영을 거행한 작품도 2개나 있는 등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질적 발전과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사안을 확인 또는 요청"하는 등 거시적 관점의 청원을 올리는 정도가 그나마 적절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의 오역으로 불거져 주목을 모으고 있는 청원은 박지훈 번역가 개인의 퇴출을 요청하는 미시적이고 개인에 국한된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특정인에 대한 비난의 성격이 강한 청원이 번역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해석은 심한 비약이다. 물론 청원 동의자 수가 20만 명 미만으로 청원이 마감되었고 이 사이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에서도 이 문제를 보도하는 상황까지 있었던 만큼 해당 청원이 우리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으로서 역할을 한 측면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효과를 긍정하는 것은 과정의 올바름을 무시한 결과론적 관점에 치우칠 우려가 있으므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만일 정말로 청원 동의자 수가 20만을 넘어버렸더라도 청와대는 이런 원칙적으로 행정부와 무관한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부 소관이 아니다." 또는 "관련 부서를 찾아 대안을 모색하겠다" 같은 원론적인 답변을 낼 수밖에 없으며, 또 다른 경우로 청원 동의자 수가 20만을 넘지 못 하더라도 그에 육박하는 십수만 명에 달할 경우 청원이 마감될 때 까지 청원자 수를 예의주시하거나 20만을 넘겼을 경우의 답변을 사전준비 또는 검토해야 하는 등 20만에 가까워질수록 행정력이 낭비될 우려 또한 커지게 될 상황이었다.[* 본문에선 간략하게 "원론적인 답변"으로 정리하고 있지만, 이러한 청원의 공식 답변은 관할 부처나 관련 법규를 찾고 그에 근거하여 청와대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불가능한지 까지 답변이 이루어진다. 게다가 국민청원의 모티브가 된 백악관의 '위 더 피플' 이 취하는 서면 답변 방식이 아니라 공식 답변을 영상으로 제작, 제공하므로 당연히 나무위키나 네이버 지식인 등지에서 벌어지는 정보 전달이나 문답처럼 누구나 가볍게 정보를 주고받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정책 자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그것도 문화계의 질적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개선책 마련 같은 청와대가 고려할 수 있는 방향이 아니라, 청원의 제목과 내용에 맞추어 문제시 되는 번역가 한 명에 대한 입장에 대해 답변해야 하는 코미디스러운 상황이 된다... 현재 문제 되고 있는 번역 문제의 개선을 위해 이 외에도 수많은 청원이 있었겠으나, 적어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오역이 그간 쌓여온 불만을 터뜨리는 기폭제가 되어 가장 많은 청원자 수와 주목을 모으고 있는 상기 링크의 청원은 대다수의 관객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가는 잘 짚었을지언정 적절한 곳에 청원했다거나 청와대나 행정부가 시행할 수 있는 방항으로 청원했다고 볼 수 없다. 옳다고 생각하는 결과를 위해 관련성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목을 모을 수 있는 장소를 수단으로 삼는다면, 수단으로 삼는 쪽의 행위 또한 정당성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